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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보안장치인 터치ID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내놓은 스마트폰 '아이폰 X'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기존 지문인식 홈버튼을 제거하고 도입한 보안인증 기능인 '페이스ID'입니다. 


 페이스 ID는 기기의 전면에 장착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용자 얼굴을 30,000개 이상의 점으로 입체적으로 스캔하고 이를 저장 한 뒤,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폰 X의 A11 바이오닉 칩에 내장된 듀얼 코어 뉴럴 엔진이 등록된 얼굴 정보와 비교를 진행합니다. 뉴럴 엔진은 초당 6,000억 회 이상의 연산 작업이 가능한데, 이는 얼굴인식 처리에 인공지능 학습인 딥러닝을 이용했다고 하며, 10억 개의 얼굴 샘플로 훈련을 시켜 정확도와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도 페이스 ID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외선카메라 기술까지 이용했고 꼭 기기에 얼굴을 정면으로 보지 않아도  인식 될 수 있게 알고리즘 로직을 탑재했다고 햇습니다.


 그런데,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13세 미만의 어린이 중 사용자와 얼굴이 닮은 쌍둥이  형제 자매의 경우 뚜렷한 얼굴 특징이 완전히 발달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통계적 확률이 다릅니다. 이 문제가 우려된다면 암호를 사용하여 인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링크보기)


 이는 처음 애플이 발표한 페이스ID에 대한 보안 자신감과는 대조되는 항목으로 보입니다. 


당초 아이폰X 발표 시 애플은 페이스ID가 다른 사람에 의해 해제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라고 자신했었고, 터치ID 대비 보안강도가 약 20배이상 뛰어다나고 공언을 한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쌍둥이, 복제 마스크 등에 의해 페이스ID의 보안이 속수무책으로 뚫렸다는 의견이 많았고

최근에는 페이스ID는 최근 3D 프린터 얼굴 모형에 뚫려 무력화 된 적이 있습니다. 

(관련기사링크)


물론, 기존의 터치ID 또한 간단한 지문 복제를 통해 쉽게 뚫렸었지만 터치ID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최첨단 보안기능으로 소개가 된만큼 기능에 보완이 더 필요할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 내에 저장되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늘어가는 요즘 과연 페이스ID는 독이 든 성배가 될 것인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재 발돋움 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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