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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튠즈스토어)

미국의 디지털 뮤직 뉴스에서 애플이 2019년까지 아이튠즈 스토어 내에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뮤직스토어를 폐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뮤직 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튠즈에서 제공하는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스트리밍 방식인 애플 뮤직으로 사용자 전환을 하기 위해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아이튠즈 음악다운로드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는데, 실제로 이전부터 애플은 모든 아이튠즈 사용자를 위해 재생 목록 및 기타 세부사항, 다운로드한 노래들을 애플 뮤직의 스트리밍 라이브러리로 전환하는 일종의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음악 다운로드 판매를 중지하는 가장 큰 원인은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보이며, 2017년 상반기 음악 다운로드 판매 매출은 2016년 상반기 대비 24.1% 감소했습니다.


 음악 제공 서비스는 2014년 이후로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기반으로 서비스의 트렌드가 바뀌었으며, 애플 역시 흐름에 따라 2015년 6월 '애플 뮤직'이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이후로 현재까지, 애플 뮤직 유료 이용자 수는 2016년 12월 기준 전 세계 3000만명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의 스포티파이(Spotify)의 6000만명 이용자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여, 유료 이용자 수를 끌어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아이튠즈 내 다운로드 서비스를 폐쇄하고 애플뮤직에 집중하는 방향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애플 뮤직으로의 전환을 거부하는 사용자들도 현재 존재하며, 광범위한 음악 스트리밍에 아티스트들 중 일부가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센스 및 사용자 전환 등 여러 문제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 측은 이 디지털 뮤직 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고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디지털 뮤직 뉴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플뮤직 담당자인 지미 로빈은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이 낮으며, 애플 뮤직은 애플 서비스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애플은 분명 애플뮤직을 통해 뭔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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