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8년 하반기 지원과제 38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연구비 총 553억원이 지원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 '(KAIST 안재욱 교수) 등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저전력 고집적 반도체에 활용할 수 있는 '스핀 CMOS를 이용한 스마트 로직소자 개발'(KAIST 박병국 교수) 등 12개 과제가 선정됐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인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포스텍 최승문 교수)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기초과학에서 KAIST 김대수 교수 외 2개 과제, 소재기술에서 한양대 김종호 교수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경우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해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10년간 기술발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상∙하반기 자유공모, 년1회 지정테마) 지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466개 과제에 총 5,9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AI, 5G, IoT,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기술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2019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소재기술∙ICT 분야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samsungftf.com), 기초과학 분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samsungstf.or.kr) 을 통해 1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참고1]
(출처:삼성전자공식홈페이지)
[참고2]
<주요 선정과제 세부내용>
[기초과학 –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
중성원자들을 3차원 구조로 배열하여 100 큐빗 (양자비트) 수준의 양자 시뮬레이터를 구현하고 큐빗 간 상호관계 제어를 하여 새로운 방식의 양자컴퓨팅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연구임. 이 연구는 2013년에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지난 5년 동안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번에 그 동안의 성공적인 연구성과와 후속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5년 후속지원을 받아 장기적으로 꾸준히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음.
대표 연구자 : 안재욱 교수 (KAIST)
[소재기술 – 스핀 CMOS를 이용한 스마트 로직소자 개발]
연산과 저장을 하나로 합친 프로세스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과제로, 산소의 이동을 제어하여 스핀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연구하여 저전력 구현이 가능하고 소자당 면적을 줄여 반도체 고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대표 연구자 : 박병국 교수 (KAIST)
[ICT 융합 –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
야간, 안개, 화재, 저해상도, 모션블러 등 극한 환경에서 취득한 열화 영상에 대해서도 시각적 인식이 가능한 딥러닝 영상 인식 모델을 개발하여, 영상인식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주행, 로봇, CCTV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활용이 가능하여 큰 산업적 파급력이 기대됨
대표 연구자 : 최승문 교수 (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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