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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 디지털 공장을 만드는 뿌리기업

소울입니다 2024. 7. 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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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 프론텍(대표 민수홍)을 11일 방문하여 디지털전환(이하 DX) 추진 노하우를 듣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ㅇ 1978년 설립된 프론텍은 고정밀 자동차 부품(너트)을 전문적으로 생산

    하는 뿌리기업으로 지난해부터 KIAT의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가상공간에 제조 공정을 구현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은 공정의 디지털화를 넘어 기업 조직, 세부 공정의 고도화, 설비 운영 관리 등 기술개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ㅇ 1단계에서는 기업이 전사적인 DX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기업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수립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ㅇ 프론텍은 공장 가동과 관련한 데이터의 전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계획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가상공간 내에서 기존 시제품 제작 설비 운영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 이날 간담회에서 민수홍 프론텍 대표는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ㅇ 프론텍은 이를 통해 기계 1대당 약 15분의 시운전 시간이 줄어 연간 50만 개 이상 생산량이 늘며, 해외 수요처가 생산 라인을 직접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어 물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민병주 KIAT 원장은 “뿌리산업은 한국 제조업의 핵심 분야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프론텍의 선도적 사례가 뿌리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및 사업화 투융자 등과 연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ㅇ 한편 KIAT는 2022년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에 따라 산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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