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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공략=웹툰” 글로벌 공식 만드는 네이버웹툰, 이번엔 태국 시장 공략하는 한국 식품 기업과 맞손

- MZ 이용자 많고 압도적 1위 글로벌 웹툰 플랫폼 운영하는 네이버웹툰, 젊은 고객 공략 원하는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늘어

- 네이버웹툰, K-컬쳐 대표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로 태국에서 열린 한국 식품 브랜드 행사에 함께 참여… 지난 주말 열린 네이버웹툰 단독 브랜드 행사도 팬들로 인산인해

- 네이버웹툰 브랜드 데이에는 태국 현지 웹툰 창작자 17명 초대하고 실시간 웹툰 캐릭터 변환 기술 ‘툰필터’ 선보여

2023-07-04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 네이버웹툰과 손을 잡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K-컬쳐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사 자격으로 지난달 24일부터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중인 한국 라면 홍보 팝업스토어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Boggle Boggle K-Ramyun Pop-up Store)'에 한국 주요 식품 기업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디스코드, 라이엇게임즈, 유비소프트, DC, 마블 등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IP 확장을 노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한국 기업들도 해외 시장의 젊은 고객 공략을 위해 네이버웹툰과 적극 협력하는 모양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11월부터 태국어 서비스 ‘라인웹툰’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라인웹툰은 매출과 월간활성이용자 수 기준 태국 웹툰 플랫폼 1위다.

 

팝업스토어 행사를 기획한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 라면을 홍보하는 행사인 만큼 태국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층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네이버웹툰(라인웹툰)과의 협업이 꼭 필요했다”며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태국 오리지널 웹툰 IP를 활용해 팝업스토어 곳곳을 웹툰 캐릭터로 꾸미고 태국 인기 웹툰 작가 5명과 함께 한국 라면 및 팝업스토어를 소개하는 특별 웹툰을 제작했다. <완텅라이짜이(Wanthong Rai Jai)>, <파(Fa)>, <테이크 마이 머니(Take My Money)>, <버드사바(Budsaba)>, <김미 유어 러브(Gimme Your Love)> 등 총 다섯 편의 태국 작품이 특별 웹툰 제작에 참여했으며 한국 라면과 레시피 소개, 제품별 브랜드 행사 일정, 행사장 방문 시 혜택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난 주말에 진행한 네이버웹툰(라인웹툰) 단독 행사 ‘웹툰 브랜드 데이’에는 수많은 웹툰 팬들이 몰리며 태국 내 웹툰 인기를 증명했다.

 

웹툰 브랜드 데이에는 웹툰 속 캐릭터로 실시간 변환이 가능한 ‘툰필터(구 웹툰미)’ 체험과 17명의 태국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플리마켓을 중심으로 웹툰 캐릭터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 조성, 사은품 증정 이벤트, 유료 웹툰을 볼 수 있는 코인 카드 판매 등 행사장을 찾은 태국 웹툰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툰필터’를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이 개발한 툰필터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나의 모습을 웹툰 캐릭터로 실시간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지난 2월 말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에서 ‘웹툰미’라는 이름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은 태국 웹툰 팬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작품 <작전명 순정>과 <사신소년> 및 태국 작품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I’m the Most Beautiful Count)>등 총 세 가지 필터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결과물 인화 서비스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웹툰 작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 때 툰필터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임 더 모스트 뷰티풀 카운트>의 작가 ‘아리사라파코테(arisaraparkote)’는 “웹툰을 체험하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 몰랐고 열정적인 독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웹툰의 위상이 올라감에 따라 젊은 이용자 비중이 높으면서 압도적 1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의 경쟁력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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