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 풀라인업 구축,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LG이노텍(대표 박종석, 011070)이 햇빛보다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광원인 ‘식물생장(生長)용 LED’의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이노텍은 빛의 파장과 광출력이 다양한 30여 종의 식물생장용 LED를 확보했으며, 가시광선 영역뿐 아니라 식물생장용 UV(자외선) LED도 출시했습니다.

식물생장용 LED는 특정 파장의 빛을 내 식물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영양 성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며, 빛의 파장에 따라 광합성, 개화 등 생리적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입니다.

 

■ 재배 작물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 가능

LG이노텍의 식물생장용 LED를 사용하면 작물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데, 380나노미터(nm) 자외선을 방출하는 식물생장용 UV LED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화학성분) 함유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자주색 빛을 내는 405nm LED는 식물의 잎을 두껍게 하고 색을 선명하게 만드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는 스마트 온실이나 실내 식물공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청색 계열의 빛을 내는 450nm 파장과 짙은 적색의 660nm 파장 LED로 날씨 등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광합성을 촉진시켜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재배에도 좋으며,녹색 빛의 530nm LED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병해충이 싫어하는 적황색 615nm 파장 LED로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 30여 종 제품 풀라인업 앞세워 시장 공략 가속

LG이노텍은 폭 넓은 제품 라인업과 내재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자외선부터 가시광선 영역까지 다양한 파장의 식물생장용 LED를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G이노텍은 작물 종류와 조명 위치, 필요 기능 등에 따라 최적화된 식물생장용 LED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장과 광량, 조사각이 다른 30여 종의 제품이 있어 가능하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조명 및 모듈 업체 대상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올해 안에 근적외선 730nm LED까지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 제품은 작물의 당도나 인삼의 사포닌 등 특정 성분 함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기능성 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식물생장용 LED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달러에서 2022년 4억달러로 네 배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팜과 실내 식물공장의 확장에 따라 2027년에는 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LED는 고부가 작물을 균일한 품질로 재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광원”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식물생장용 LED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특정 파장의 빛을 내 식물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항산화 물질 등 영양 성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

(사진출처:LG이노텍공식홈페이지)

▲ LG이노텍 주요 식물생장용 LED(사진출처:LG이노텍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