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아이폰 X의 녹색줄 게이트

애플의 아이폰X

국내 출시 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일명 "아이폰x 녹색줄 게이트"

그외에도 스피커 잡음, 저온에서 사용 시 작동 불량 등 각종 불량 사례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녹색줄 게이트란 디스플레이 한편에 긴 녹색줄이 발생하는 현상을 빗대어 말하는 용어로 미국·캐나다·폴란드·호주 등 여러 나라 아이폰X 사용자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녹색 줄은 재부팅이나 다른 앱 실행시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나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녹색 세로줄이 생긴 제품을 교환해주면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 비슷한 논란은 지난해 갤럭시S7엣지에서도 있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갤럭시S7엣지의 OLED 화면 한쪽에 분홍색 세로줄이 생기는 오류가 다수 보고됐었고,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해당 문제가 나타난 제품은 전체 물량의 0.001%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현상이 생긴 제품을 교환하거나 화면을 교체해줬는데, 문제의 원인이 제품 자체의 결함인지 소비자 과실인지는 그때도 밝혀지지 않았었습니다.

 아이폰X는 아이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OLED 화면 자체에 결함이 있을 공산이 큰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통상 화면의 줄은 외부 충격에 의해 배선이 망가졌을 때 발생하지만, 설계상 결함이나 소프트웨어 오류 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OLED 자체 결함(디스플레이 커넥팅 문제의 설계상 오류 등)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애플에서는 iOS 11.11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것을 제안하고 있으나, 애플이 명확한 해결책을 내기 전까지는 현상이 발생된다면 제품을 교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 같습니다.

1세대 제품은 믿고거른다는 오명을 가진 애플이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타파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습니다.